한인 노인들을 위한 ‘복지 정보의 날’ 행사가 대규모로 열린다.
내달 14일(토) 낮 12시~오후 4시 애난데일 소재 미문 교회에서 열릴 행사에는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가정복지국, 교통국, 보건소, 시스템 매니지먼트, 공원국 등과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중앙 시니어센터 등이 참가, 노인 복지의 정보를 제공한다.
가정복지국은 성인 및 노인 서비스-양로원 및 노인/장애보조 주거시설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며, 노인국은 노인 프로그램 및 노인 식사 배달 프로그램 신청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메디케이드 및 푸드 스탬프 자격에 대한 정보, 정부 주택과 노인 아파트 신청방법도 안내한다.
보건소에서는 무보험 저소득층을 위한 진료소 상담 및 신청, 성인 데이케어 센터 등록 자격등을 소개한다.
공원국에서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공원이용혜택 등을 설명한다.
한인봉사센터에서는 메디케어 파트 D, 중앙시니어센터에서는 한국어 시니어 내비게이터 시스템, 노인 주간 보호(Day Care), 한인 노인 식사 배달, 간병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훼어팩스카운티 노인국의 크리스틴 최씨는 “한인 노인들이 영어 구사의 어려움과 미국 정부 시스템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정보를 제대로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인 공무원 및 소셜워커 등으로부터 친절하게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설명은 제니퍼 리, 크리스틴 최, 주현희, 김영, 오옥희씨 등이 담당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 정보라인(703-324-3543)의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과 중앙시니어센터, 한인봉사센터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정보라인은 의문사항을 전화를 걸어 남기면 매일 자원봉사자들이 메시지를 점검, 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 노인을 위한 무료 교통편도 제공된다.
차량 제공 장소는 애난데일 노인아파트(11시30분), K 마트 앞(12시), 기독교서점 옆 세이프웨이(12시15분), 패트리엇 아파트 앞 헤리티지 쇼핑센터(12시30분), 타이슨스 타워(11시20분), 알렉산드리아 락우드 노인 아파트(12시15분), 버크 레이크 가든노인아파트(11시30분).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