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익철씨가 사색의 우물에서 길어올린 빛나는 것들을 모아 처녀 시집을 냈다. 최씨가 이순의 나이 넘어 고향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엮은 시집의 제목은 ‘빛 바랜 사진첩’(도서출판 순수·사진). 시집에는 세월의 혹독함을 견디지 못하고 누렇게 바랜 옛 사진 같은 서정시 80여편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태공의 꿈, 우리가 만나던 곳, 빛 바랜 사진첩, 아내에게 보낸 편지 등 4부로 나눠져 있는 이 시집에 대해 오인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잘 사는 데 만족하여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뛰어가는 시대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 지혜의 산물”이라고 평했다.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마켓을 운영중인 최씨는 “한국과는 다른 이민살이에서 오는 향수병을 시로 승화시키려고 노력했다”며 “내 시는 나를 낳고 길러준 모국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 만들어진 결정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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