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인들의 화합과 결속 차원에서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윤팔혁)가 과거 분열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고 마무리 짓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5-6월 경 웹사이트 오픈을 앞둔 상황에서 세탁협의 역사를 분명히 기록하되 회원들의 이익 보호에 앞장서는 직능단체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협회 명칭과 기수 등을 정리하기로 했다.
세탁협은 16대 회장단 시절 ‘전문세탁인협회’로 나뉘는 아픔을 3년 정도 겪은 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라는 이름으로 4년전 극적으로 다시 통합됐다. 초대 회장은 이길용씨가 당선됐으며 김성찬, 이인영 회장을 이어 현재 윤팔혁 회장이 4대를 맡고 있다.
이사들은 그러나 협회 관계자들이 충분히 이 안건에 대해 숙지한 후에 종합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4월 이사회 때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한동철 사무총장은 “이러한 시도는 특정인들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과거의 아픔에서 교훈을 얻으면서 하나되자는 뜻이 담겨 있다”며 회원들의 좋은 의견과 조언을 기대했다.
한편 이사회는 6월24일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VA, MD, DC 합동 환경 세미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환경 세미나는 지역 정부가 먼저 나서서 주최하는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협회는 통역이나 번역 등 영어가 서툰 회원들도 불편없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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