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 후원을 위한 첫 기금 모금 만찬이 31일 성황리에 열렸다.
애난데일 웰빙 뷔페에서 열린 행사에서 시니어센터 후원회 케빈 조 회장은 “시니어 센터는 노인들의 교육, 취미 프로그램 외에 노인 식사배달, 간병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노인의 복지와 건강에 보이지 않는 손길을 제공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재정기금과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절실해 기금모금 만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회에는 90여명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은 노인들 교통편 제공을 위한 미니 밴 구입비로 사용된다.
이사장인 노창수 목사는 격려사에서 “시니어센터를 통해 미 주류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바람직하게 변화시키는 코리안-아메리칸 노인들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는 경과보고에서 “지난 94년 시작된 중앙시니어센터는 비영리 단체로 현재 매학기 350명의 등록학생들이 22학과 30학급에서 매주 화, 금요일 수업하고 있다”면서 중앙시니어센터 프로그램과 산하의 한인 노인식사배달, 간병사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연방 노동부 전신애 여성국장은 “중앙시니어센터는 자식 키우느라 고생한 우리 부모들의 즐거운 노후, 배움의 노후, 건강한 노후를 위해 헌신하는 기관”이라며 “조직이 성장하려면 비전, 자원봉사자, 재정적인 뒷받침 등이 있어야 하므로 이런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에도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창수 목사는 후원회장을 역임한 김영근, 오문석 씨와 지난 5년간 시니어센터에 곰탕을 무료 공급해 온 이종석(곰바우 대표)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또 중앙시니어센터 학생들의 종이접기, 꽃꽂이, 공작 등의 작품 전시와 함께 합창, 에어로빅, 마술, 영어편지 낭독,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여흥순서도 곁들여졌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