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석은옥) 회원들이 양로원을 찾아 봉사에 나섰다.
‘아름다운…’의 석은옥 회장과 손지언, 문숙, 유숙향, 채수희, 김채옥, 백숙자, 진숙이 씨 등 8명의 회원들은 31일 훼어팩스 너싱 센터를 방문, 외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미국노인들을 위로했다.
석은옥 회장은 “한국여인의 향기, 크리스천의 향기를 널리 알리면서 가족들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노인들의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양로원을 찾았다”면서 “각자의 삶 속에서 작은 일이라도 아름다운 일을 실천할 때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은 앞으로 홀수달 둘째 토요일에 양로원 방문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올해는 훼어팩스 너싱 센터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는 방문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회원들이 조를 짜서 양로원을 시간나는 대로 방문,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거나 책을 읽어 주기로 했다.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떡과 과일, 음료수 등을 전한 후 ‘어메이징 그레이스’‘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 shine)’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 등을 노래했다.
채수희씨 등 회원들은 “나눔의 봉사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기쁨과 감사를 배우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는 워싱턴 한국무용단 (단장 김은수) 중고등부 정채진, 정나영, 박유나. 박유리 양등이 부채춤 등을 공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결성된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참가 자격은 아름다운 마음을 추구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정기모임은 격월로 짝수달 셋째 토요일 오후 7시에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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