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체전 상위 입상 노린다
▶ 새 이사장에 신익훈 전 축구협회장
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박경식)는 오는 6월 29일-7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14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선수선발을 5월말까지 완료하는 한편 참가경비 모금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1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식당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체전 참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체전에는 이구, 안재희씨 등 유도인들을 중심으로 유도협회를 결성하고, 5명 내외의 선수를 선발, 개인전 및 단체전에 출전한다고 박경식 회장은 전했다.
하지만 일부 이사들이 선수명단 확보 및 이에 따른 소요경비 및 모금액 산출 등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어, 미주체전 모금위원회 구성이 보류되고 참가 종목 및 인원, 목표 성적 등도 확정되지 않았다.
박 회장은 “가맹경기단체에서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어 예산을 짜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미주체전 참가 지역단체는 5월 말까지 선수명단을 체전조직위에 통보해야 한다.
박 회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이사회 후 긴급 임원회의를 가졌다”면서“메릴랜드의 4개 한인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기업 스폰서를 통한 모금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용진 워싱턴 평통회장이 평통 차원의 모금과 박찬영 메릴랜드자동차기술인협회장이 ‘일일 자동차무료봉사’를 통한 기금조성 의사를 밝혔다”면서 “체육회는 5월에 ‘체육인 후원의 밤’을 열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는 윤옥현 초대회장이 협회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이용진 회장은 “북한과도 체육교류를 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사회는 지난 3월 개인사정으로 사퇴한 장두석 전 이사장 후임으로 신익훈 전 메릴랜드축구협회장을 선출했다.
신 이사장은 “박 회장을 도와 협회발전에 힘쓰겠다”며 “1.5세 이사들이 주축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체전 위주의 기존 운영방침을 생활체육으로 전환, 동포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세미나 및 다른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동포들의 건강에 일조하겠다”며 “5월에는 하워드카운티노인회 걷기운동에 참석, 설명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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