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에 상정된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지지하는 워싱턴지역 서명운동에 9,000여명이 참여했다.
위안부 결의안 범동포대책위의 이문형 위원장은 3일 “당초 목표한 2만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만 서명한 사람이 9,000명에 이른다”며 “앞으로 한인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서명운동을 4월 중순까지만 할 예정이었으나 연장키로 했다”면서 “서명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교회는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범대위측은 워싱턴 지역서 2만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6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위안부 사죄 촉구 주류언론 광고비 모금 운동과 관련, 현재 9,000여 달러의 성금이 답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위원장은 “3일 현재 9,245달러의 성금이 모여졌다”면서 “언론 광고비 외에도 계획중인 대대적인 시위에도 적지 않은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한가정이 10달러씩 성금을 내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까지 결의안 지지 연방하원의원은 79명으로, 최근 웨스트버지니아 출신 하원의원 3명이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연방 의회는 2주간의 휴회에 들어간 상태다.
범대위 관계자들은 4일 저녁 설악가든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추가 활동방향 및 계획을 집중 논의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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