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근교 회장 “서류 인계 안돼 업무에 지장”
▶ 이영기 전 회장 “미납금 처리로 늦어질뿐
제 11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이 취임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전현직 회장간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
신근교 회장은 지난달 28일 이영기 전 회장에게 “제 10대(20 05-2006)와 제 11대(2007- 2008) 신구 회장의 업무 인수인계가 아직 미비된 상태로 있어 업무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1만 달러 정도의 잔금과 은행서류, 한인회 관련서류를 6일까지 인계해 줄 것”을 공문을 통해 요청했다.
신 회장에 따르면 잔고액 3,619달러와 선거 공탁금 잔액 2천4백여달러, 그랜드마트 기부금 1천5백달러, 한인회 후원금을 포함 약 1만달러가 한인회에 인수돼야 한다는 것.
신근교 회장은 한인회 부채를 포함한 모든 업무 인수인계는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 회장은 공문에서 “그 동안 수차례 전화 또는 인편으로 조속히 업무 인수인계를 완료 해줄 것을 촉구했으나 현재까지 미비되어 유감”이라며 “업무 인수인계에 협조하지 않아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은 이영기 전회장에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이영기 전 회장은 “비록 임기가 끝났지만 회장 임기 중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당시 회장이 처리해야 한다”며 “지난해 11월, 12월 영어 컴퓨터강좌 교사 월급을 지난 2월과 3월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로부터 받다보니 결산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전 회장은 “4월 15일까지 세금보고를 한 후 결산보고서와 함께 잔액을 신 회장에게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서류와 관련해서는 이 전 회장은 “한인회 은행 구좌는 아직 미납금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인계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비영리 기관 세금번호, 단체등록증, 회칙, 2005년도 그랜트 관련 서류, 협회기, 복사기 등은 이미 인수인계 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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