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런 서비스 기대하세요”
“이스트 웨스트 뱅크는 미국내 가장 성공한 커뮤니티 뱅크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주류은행과 한인은행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큰 은행에서 한인들이 성공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한숙희 전 한미은행 부행장이 최근 중국계 ‘이스트웨스트 뱅크’의 비즈니스 뱅킹 그룹 리저널 매니저로 자리를 옮기고 한인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시티내셔널 뱅크로 은행계에 발을 내디딘 한숙희 매니저는 수미토모 뱅크(현 캘리포니아 뱅크 & 트러스트), 한미은행 등 주류은행과 한인은행을 두루 거친 은행 경력 25년의 금융 베테런이다.
‘이스트웨스트 뱅크’는 총 자산 규모 110억달러에 60여개 지점망을 갖춘 대형은행.중국은행으로 처음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체 고객 중 60%가 비중국계인 주류은행이다.
한 매니저는 “이스트웨스트 뱅크의 강점은 바로 ‘친밀한 뱅킹’(relationship banking)”이라며 “크레딧이 약간 부족하다고 해도 퍼포먼스가 좋고 ‘잠재성’만 엿보인다면 ‘과감하고 신속한 결정’으로 고객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이자율이나 각종 수수료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비즈니스 뱅킹을 전담하는 만큼 앞으로 한인업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그는 “현금 매니저먼트, 투자, 론 등 대형은행만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원스탑 뱅킹을 할 수 있는 은행”이라며 “문턱을 낮추고 융자액이 1,000만달러가 아니라 5,000달러라도 고객이 원한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점장 시절 최대 실적은 물론 ‘클린 여성’으로 인정을 받았던 그는 최근 한인은행에 경쟁에 대해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BSA문제, 직원자질, 고객비밀유지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경기침체시에는 고객들의 캐릭터까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치밀한 고객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은행 재직 중 한인경제와 한인고객들을 안 것이 큰 자산이 됐다”며 “앞으로 큰 은행과 한인경제를 접목시키는 가교역할을 해 한인들이 모두 돈을 벌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13)219-8703
<글 이해광·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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