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양육권은 엄마에게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43)이 남편인 R&B 가수 바비 브라운(37)과의 7개월간의 별거 끝에 결국 14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오렌지카운티 라모류 법원의 프란츠 밀러 판사는 브라운과 휴스턴 커플의 이혼재판 히어링을 브라운의 궐석상태에서 진행한 후 둘의 이혼을 허가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곧 15세가 되는 딸의 양육권도 휴스턴에게 준다고 판시했다.
이날 히어링은 휴스턴이 증언대에서 브라운은 남편과 아빠로 무책임했다고 말하고 위자료와 딸 바비 크리스티나의 양육비를 따로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으며 10분 만에 끝났다.
밀러 판사는 둘의 이혼은 휴스턴이 이혼서류를 법원에 접수시킨 지 6개월이 되는 오는 24일부터 유효하다고 말했다. 브라운에게는 딸 접견권을 허용한다고 말하고 딸의 양육비도 부담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휴스턴은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1992년 브라운과 결혼했다. 그러나 첫 결혼으로 10대 자녀 둘을 두고 있는 브라운은 휴스턴과의 결혼기간에 약물과 음주, 배우자 폭행 등의 문제로 체포됐으며, 휴스턴 역시 약물치료 프로그램을 두 차례나 받는 등 둘의 결혼생활은 아름답지 못했다.
휴스턴은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스승인 클리브 데이비스와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