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차질없는 비준과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미주 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조인강 뉴욕 총영사관 재경관은 6일 맨하탄 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 FTA 설명회에서 “FTA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게 하기 위해서는 미주 동포 기업인과 한인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FTA 비준에 소극적일 수 있는 미 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쌀, 쇠고기, 자동차 등 민감 품목과 관련된 의원들과 환경 및 노동 보호를 중시하는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한 메일 보내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FTA 초기단계에는 관세 인하로 FTA 효과가 무역 분야에서 즉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관세 인하의 혜택이 예상되는 유망 품목의 무역확대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FTA 심화 단계에는 한미 간에 투자, 서비스, 인적 교류 등으로 효과가 확대되기 때문에 양국 경제를 모두 잘 알고 있는 동포 상공인과 한국 지상사들이 앞장서 교류를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트라 뉴욕무역관, 산업은행, 한국관광공사, aT센터 뉴욕지사,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0여개 지상자 대표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한인청과협회, 뉴욕한인봉제협회, 직능단체장협의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와 향후 추진전략 등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교환했다.<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