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성가 통해 부활의 기쁨 나눠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주임 박정배 신부)가 8일 부활 대축일을 맞아 구역대항 성가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부활 대축일 미사 후 전 신자가 함께 점심과 친교를 나눈후 시작된 성가경연대회는 산타로사 공소 신자들을 비롯한 본당 내 총13개 구역의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되었다. 지정 곡 예수 부활 하셨네와 자유 곡 1곡을 부른 이날 성가대회는 각 구역별로 특색 있는 의상과 율동 그리고 밴드까지 철저히 준비하여 보는 즐거움까지 안겨주었다. 성 마이클 성당 박정배 신부는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성가대회가 대회 우승보다 각 구역별로 성가 연습을 통해 구역원 상호간에 더욱 친밀함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성가대회의 1등 부활대상은 이스트베이 남쪽 구역인 마태오 구역이 차지, 우승기와 부상을 수여 받았고 나머지 전 구역도 각각 부상을 수여 받았다.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는 지난1999년부터 매년 부활 대축일 오후 전신자가 함께 모여 구역별 성가 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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