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가 4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사흘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을 방문한다. 27일(금)과 28일(토) 양일간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빌 그레이엄 시빅 대강당에서 “In Praise of Dependent Origination”( Lama Tsongkhapa)를 설법할 예정이다. 달라이 라마는 또한 4월 29일(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중법문을 할 계획이다.
표는 티켓마스터(www.ticketmaster.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세 가지 다른 가격(250달러, 150달러, 100달러)이 있다. 한 번의 표 구입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의 모든 행사에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일요일에 있을 대중법문은 포함되지 않는다.
달라이 라마(1935- )
티벳에서는 달라이 라마를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겔룩(Gelug)파가 티베트를 장악한 이래(17세기 중엽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까지) 티베트의 통치자이자 국가 원수였다. ‘달라이 라마’라는 칭호는 몽골의 알탄 칸이 3대 달라이 라마 소남 갸초에게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영적인 스승’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탄압을 피해 인도로 망명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불교의 가르침을 알리면서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Lama Tsonghapa(1357-1419)
동티벳의 암도(Amdo)에서 태어났다. 두 번째 붓다이자 초대 달라이 라마(Gendun Drub, 1391-1474)의 스승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저명한 학자였으며 오래된 카담파(Kadampa) 파를 개혁하고 새로운 겔룩(Gelug)파를 창시했다. 그는 또한 불교의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저서를 남겼다.
In Praise of Dependent Origination(Lama Tsonghapa)
티벳 불교에서 공(空)과 인연(因緣)의 관계를 체계적이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 심오한 책 중의 하나로 평가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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