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방문을 10여일 앞두고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한인사회의 대응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범동포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결의안 통과 청원 서명자가 서명자가 13일 현재 1만명을 돌파하고 캠페인 기금 모금액이 1만7,400달러로 목표액의 절반에 육박했다”며 “14일 동포간담회, 19일 2차 의회 로비데이 등 주요 이벤트를 다음 주에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결의안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의회 로비데이는 얼마 전 실시된 1차 캠페인에서 큰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에는 뉴욕, LA 등에서도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여 100여명의 민간 로비스트 팀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DC에서 벌이는 대규모 항의시위는 아직 장소와 일시가 미정이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의회 방문에 맞출 예정이다.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 지원을 얻기 위해 마련한 동포간담회는 14일(토) 저녁 6시30분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리며 자료 동영상 상영, 범대위 활동 경과 보고, 홍옥란 할머니의 증언 등이 있게 된다.
특히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홍옥란씨는 정신대에 끌려가지는 않았으나 일본군과 경찰을 피해 다니던 숨막히던 상황을 전할 예정이어서 “강제동원이 없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좋은 증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범대위는 보다 적극적인 캠페인을 위해 한 가정 10달러 보태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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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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