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승리 전 오레곤 한인회 회장(60)이 등록마감(16일)을 5일 앞둔 11일 선관위(위원장 김영근)에 등록금 5만달러와 추천서 378매 등 입후보 서류를 제출하고 등록을 마친데 이어 석균쇠 중서부연합회 한인회장이 13일 입후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 총연 22대 회장선거는 김승리씨와 석균쇠씨의 경선으로 굳어지게 됐다.
회장 선거가 진행될 총회는 내달 19일 휴스턴의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권자는 현재 744명이 확정됐으며 45명에 대해서는 자격 여부를 심사 중이다.
정견발표를 겸한 토론회는 2번으로 30일 워싱턴, 내달 7일 LA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부재자 투표와 관련 김영근 선관위원장은 “투표권자가 오는 24일까지 부재자 등록을 마치면 선관위에서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5월 19일 오전 11시30분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표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승리씨는 11일 타이슨스코너 우래옥에서 입후보 등록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주총연 사무국의 개혁을 통한 사업의 영속성 확보, 주류사회와의 교류 협력 창구 개설, 한민족 정체성 유지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저녁 김 씨의 후보 등록에는 총연의 이도영(1대), 이민휘(16, 17대), 김길남(18대), 최병근(20대)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재출마의사를 밝혔던 김영만 현 회장은 출마를 포기했다.
김 회장은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휴스턴에서 개인상의 이유를 들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선관위에 전했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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