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율 속 열린대화 필요”
▶ 대화기술 분노조절법 소개
“청소년 자녀들의 언행에 대해 즉각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 대립하고 언성을 높여서는 절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각 가정에 맞는 규율에 따라 자녀와의 열린 대화를 통해 분명한 테두리(Boundary)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부모되기’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황예나 씨(인터페이스 상담소 상담원·위튼 커뮤니티 교회 영어 사역자)는 부모의 역할, 자녀와의 대화요령, 테두리 정하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박옥영)에서 10일 열린 두 번째 세미나에서 그는 ‘자신의 바운더리 지키기’를 주제로 “건강한 가족 시스템은 부모의 권위와 자녀의 경계가 분명한 가정이며 자녀의 나이에 따라 허용될 수 있는 경계가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5~6세는 스스로 옷 입기, 신발신기, 스스로 밥 먹기▲초등학생은 집안 일 돕기와 스스로 숙제하기 ▲10대는 선택권 주기(옷, 머리 스타일, 음식, 운전, 종교 등), 의견 존중해 주기 등을 들었다. 또 청소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자유와 사생활이므로 자녀에게 바운더리를 정해주는 일은 부모가 함께 실행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
부부가 부모로서 자녀와 지켜야 할 바운더리는 부부간 서로 존경하기, 신뢰하기, 서로 애정 표현하기, 자녀들 앞에서 말다툼 금하기,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명령과 일방적인 결정 피하기 등이다.
세미나는 17일과 24일 오후 7시~9시 ‘효과적인 대화의 기술’, ‘스트레스 분노 조절하기’를 주제로 계속 이어진다.
세미나는 이민가정의 부모와 자녀 갈등을 예방하고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장소 1952 Gallows Rd., Vienna 문의 (703)761-22 25, 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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