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볼티모어 시장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첫 시장후보 후원단체가 발족했다.
시장 출마를 선언한 프랭크 콘어웨이 시 순회법원 사무관(Circuit Court Clerk)의 한인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12일 결성 모임을 갖고, 지지 운동에 돌입했다.
선대위는 장직상 전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유재곤 전 실업인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임애란 변호사와 허인욱 전 볼티모어시인권위원, 오광성 전 주류협회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으며, 유재구 전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장직상 위원장은 “1.5세와 2세들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 콘어웨이 후원회를 결성했다”면서 “콘어웨이 후보는 순회법원에 한인 10여명을 채용하는 등 한인들을 시정에 참여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당선될 경우 한인 부시장 기용을 약속하는 등 한인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강조했다.
유재곤 위원장은 “쉴라 딕슨 시장이 과거 시의원 시절 한인상인들에게 불리한 법안을 많이 상정한데 비해 콘어웨이 후보는 양심적이고 한인상인의 고충을 잘 안다”며 “한인들의 격의없는 친구인 콘어웨이 후보의 당선을 열심히 도와주자”고 당부했다.
콘어웨이(72) 후보는 주하원의원을 두 차례 역임한 후 1998년부터 법원 사무관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유권자 정치운동단체인 메트로정치협회 창립을 주도,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모임에는 함기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메릴랜드세탁협회의 유영위 회장과 이성우 전회장, 정계성 전 실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결성 모임에 앞서 시내 더 포럼에서 열린 콘어웨이 후보 모금파티에는 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지지를 나타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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