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텍 참극의 희생자들을 위한 워싱턴 비상대책위원회의 모금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부상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운동도 전개된다.
시민연맹(LOKA: 전국 의장 신현웅)과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회장 홍희경)은 이번 참극으로 부상당한 학생 29명을 돕기 위한 장학금 모금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들 단체는 모금 첫날인 20일 1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한미장학재단은 임원회의를 통해 1만달러의 성금을 내놓았으며 홍희경 회장은 개인 명의로 2천달러를, 신현웅 시민연맹 회장도 3천달러를 기탁했다.
이번 모금은 주로 희생자 유족들을 돕기 위한 워싱턴비상대책위원회의 캠페인과는 달리 부상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성격.
홍희경 장학재단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교수와 학생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아울러 부상당한 학생들이 치료 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정성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각 전국 조직을 활용해 모금에 나서는 한편 미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로 정한 1차 목표는 10만달러.
신현웅 시민연맹 의장은 “모금이 끝나는 대로 대학 당국과 협의해 부상 학생들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시민연맹 703-585 -9594(신현웅), 한미장학재단 703-675-5959(홍희경).
보낼 곳: 한국일보 모금 담당자 앞 7601 Little River Turnpike Annandale, VA 22003.
수취인(Pay to the order): ‘Va. Tech Students Schol arship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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