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한인 상담기관들과 교회들이 유사사건 재발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범인 조승희에 대해 가정과 사회가 적절한 사전조치와 관심만 기울였어도 이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는 버지니아텍 참사로 인한 정신적, 심리적 충격 극복을 위한 ‘위기관리 상담 프로젝트’를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과 청소년 및 어린이 등 연령별로 구분, 5월9일까지 매주 월~수 진행된다.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이번 사건과 관련, 개인과 가족, 그룹을 위한 상담 및 정보 제공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문의 (703)761-2225 이메일kaf counseling@aol.com)
가정상담소측은 “특히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학업뿐 아니라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교회협의회 회장인 이병완 목사는 “이번 사태로 청소년들의 영성,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지역 교회들과 공동으로 상담 프로그램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청소년 담당 이은섭 목사도 “조만간 교회차원에서 구체적인 청소년 프로그램 개설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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