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美 동부지회 캠페인 큰 성과
▶ 자료·홍보물 실태 조사도
‘동해 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섰던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의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병희 회장은 “얼마 전 한국전쟁 기념 조형물과 각종 도서, 영상물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기록들을 시정하는 작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4개 지회에 보냈고 적극적은 협조를 약속 받았다”며 “동해 찾기 캠페인은 우리 후손들과 미국, 캐나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향군 동부지회는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새겨진 한반도 지도에 ‘일본해’가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본보 보도를 접한 후 지회의 협력을 얻어 지난달부터 전국적인 실사 작업 및 시정 캠페인에 들어갔다.
동부지회는 각 지회에 대사관 등으로부터 협조 받은 역사적 자료들을 보내 캠페인의 정당성을 확보 해주면서 기존 지역 공원국 목록을 통해 현 참전 기념물의 표기 상태와 건립 계획중인 기념물의 표기 상황을 확인토록 했다.
또 주정부, 시와 카운티의 도서관 및 학교 자료 조사, 미 언론 매체 및 지역 한국 공관의 일본 관련 홍보 유인물의 실태도 조사하고 있다.
미 재향군인회는 워싱턴과 애틀란타, 시카고, 뉴욕, LA 등 5개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또 “생명을 나눈 미국 재향군인들도 동해 표기 찾기 캠페인의 후원자가 될 수 있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끈기 있는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동부지회는 28일(토) 12시 한성옥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임원단이 상견례를 갖는다. 이날 21C 율곡포럼, 종신 회원 확충 방안, ROTC, 유격대, 해병전우회 등 각 향군 모임의 친목 도모 방안 등 2007년 운영계획들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주한미군 증원군인 ‘카투사(KATUSA)’ 출신 한인들의 모임 출범에 20여명이 관심을 보여왔다”며 5월 중에 창립 행사를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