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한국 경상남도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와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30일 낮 애나폴리스 소재 주청사 주지사 회의실에서 양측의 경제 교류 및 투자 유치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분야의 상호 교류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정부 차원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남과 메릴랜드는 지난 199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16년이 지났지만 깊은 우호 관계를 갖지 못했다”면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메릴랜드의 산업 및 경제와 긴밀한 협조를 맺어 상호 신뢰와 우호를 확대, 양측이 미래의 동반자가 되자”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한국의 생명공학 수준과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큰 관심을 보였고, 김태호 지사는 한국의 첨단산업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점진적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지사를 단장으로 엄용수 밀양시장과 강성준 도 경제통상국장 등을 포함, 교육계, 의료계, 기업 등 32명으로 구성된 경남 투자유치단은 5일간의 방문일정 동안 양측 공립병원간 교류 프로그램 추진과 교육청간 연수사업, 현지 바이오산업 전문가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고,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투자를 요청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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