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발리어스 주포 르브론 제임스(23번)가 골대를 향해 뜨고 있다.
클리블랜드도 4연승으로 2R 진출
스퍼스, 로케츠 3승 고지 점령
NBA 동부 컨퍼런스는 싹쓸이 퍼레이드다. 탑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를 KO시킨 시카고 불스에 이어 2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도 4연승으로 가볍게 2회전에 올랐다.
길버트 아레나스 등 워싱턴 위저즈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정규시즌 막판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져 캐발리어스의 압승은 사실 예고된 것이었다. 캐발리어스는 30일 워싱턴 D.C.의 버라이즌센터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31점·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97-90으로 승리, 7전4선승제 시리즈에 일찌감치 마침표를 찍었다.
캐발리어스는 6번 뉴저지 네츠(3승1패)-토론토 랩터스(1승3패) 시리즈의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동부는 4개 매치업 중 3개가 4경기 만에 끝나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는 서부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서부 4, 5번 시드간의 싸움인 휴스턴 로케츠 대 유타 재즈 시리즈 5차전에서는 홈팀의 승리가 계속되고 있다. 유타로 가 2연패를 당했던 로케츠가 2연승을 거뒀던 포근한 안방으로 돌아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6점)의 커리어 최다 16어시스트에 힘입어 3승(2패) 고지를 점령했다. 야오밍은 21점을 보탰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차전에서 덴버 너기츠에 기습을 당한 뒤 3연승으로 몰아쳐 2회전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너기츠는 앨런 아이버슨-카멜로 앤서니 콤비에 ‘올해의 수비수’ 마커스 캠비로 무장하고도 안방에서 1승을 건지는데 실패했다.
4차전에서는 89-96 역전패로 주저앉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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