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 내로스 다리, 자동징수기 장착 차량에 한해
기본요금은 3달러…기존 다리엔 통행료 없어
오는 7월7일 개통 예정인 타코마의 제2 내로스 다리를 수시로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1.75달러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공사비 8억4,900만 달러가 투입된 4차선 다리의 기본 통행료는 3달러. 톨게이트는 긱하버에서 타코마로 향하는 제2 다리에만 설치될 예정이며 서쪽진행(타코마-긱하버) 차량이 통과할 기존 다리는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와 시민으로 구성된 도로교통 관리위원회는 전자식 통행료 자동징수기기(트랜스폰더)를 부착한 차량의 통행료를 1.75달러 수준으로 묶어 다리이용이 잦은 운전자들을 배려할 계획이다.
트랜스폰더는 최소한 30달러를 미리 예치한 운전자의 차량 유리에 장착된다. 트랜스폰더는 무선으로 톨게이트 통과기록을 남겨 이를 토대로 요금이 자동정산 돼 운전자는 톨게이트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다.
워싱턴 주의회는 당초 트랜스폰더 장착 차량의 통행료를 1.50달러 수준으로 책정했지만 교통부 및 관리위원회는 건설비 충당을 위해 1.75달러가 적정하다며 앞으로 5차례 열릴 시민공청회를 거쳐 이 요금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원회는 응급차, 순찰차, 소방차 등 긴급구호차량에도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철회, 이들 차량이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리를 통과할 경우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관련 부서들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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