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 햄톤 시에서 주최하는 ‘국제 어린이 페스티벌’이 지난 28일 다운타운 밀 포인트 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우종면)가 참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글을 소개해 관람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인회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축제를 관람 온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에 한글의 기본원리와 문자를 설명해 주고 한글로 쓴 이름표를 만들어 주었다.
또 한국의 지리와 역사, 전통 예식 등의 문화를 소개하는 사진자료와 전통 물품 등을 전시하여 한민족의 문화와 한국을 알렸다. 텝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진겸 군은 전통악기인 북, 장고, 꽹과리, 징을 연주하고 관심있는 어린이들에는 직접 가르쳐 주기도 했다.
이어 하나로 한국학교 학생들은 격파와 품세 등 태권도 시범을 보였고 소망교회 어린이들은 가스펠 댄스를 선보여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우종면 한인 회장은 “한국문화와 관련된 전시품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후 “다음 행사 때는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 어린이 페스티벌은 햄튼 시에서 매년 4월경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하는 축제. 이 지역에 사는 브라질, 인디안,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5개의 민족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민족 문화를 소개한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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