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그림동화책 ‘홍길동의 전설: 한국의 로빈 훗‘의 저자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앤 시블리 오브라이언(사진)의 강연과 북 사인회가 마련된다.
강연은 12일(토) 오전 11시 애난데일의 조지 메이슨 도서관, 20일(일) 오후 1시30분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베어드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주미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준비한 ‘한국축제’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서 오브라이언씨는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목적 등에 대해 유창한 이중언어로 소개할 예정이다.
조지 메이슨 도서관 제인 김 사서는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은 큰 꿈을 품고 15세기 조선 땅을 누빈 소년 홍길동을 그림으로 그려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꾸몄다”면서 “한글학교 학생들에게도 한국의 유명한 고전동화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전설과 도서에도 조예가 깊은 오브라이언 씨는 7세때인 1960년 초반 의료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간 부모를 따라 한국에서 성장했으며 미국에서 대학을 마친 후 다시 한국으로 건너가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메인 주에 거주하는 그는 20여권이 넘는 동화책의 삽화를 그렸으며 홍길동전은 그의 첫 한국관련 첫 동화책이다. 행사 참가비는 없으며 조지 메이슨 도서관은 사전등록을 받는다. (703)256-38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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