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GG시 관계자와 한남체인 뒷길 중앙분리대 관련 커뮤니티 미팅을 개최하는 한인상의 관계자들. 왼쪽부터 조의원 고문, 이흥재 회장, 제이 유 이사.
오는 15일 GG시 커뮤니티 미팅
한남체인 뒷길 주변
샤핑불편 업주들 호소
한인상의, 서명도 받아
“한인 업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한남체인 뒷길 중앙분리대 설치와 관련해 가든그로브시 관계자가 한인 업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는 15일 오후 6시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GG시 레스 존스 부매니저 등 시 관계자 3인이 참석하는 커뮤니티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흥재 회장은 “GG시 관계자들이 한인사회의 요청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좋은 기회”라며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어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G시는 올 초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한남체인 뒤편 벨페스트 길 트레스크, 도네갈, 갤웨이 구간에 좌회전 금지를 위한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인근 한인 업주와 샤핑객들이 불편을 호소했고, 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서명운동을 시작해 300장의 서명을 받았다. 상공회의소는 서명서를 15일 행사장에서 GG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상공회의소 조의원 고문은 “한인 비즈니스의 매출 감소는 시 세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지만 업주들이 목소리를 높여주지 않으면 시 입장에서도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회의는 6시에 시작되지만 5시까지 모여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면 좋겠다”며 “상의에서는 숯불 사용 허가 등 한인 업주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상의는 영어가 서툰 한인을 위해 통역도 제공하고, 한인회장 등 다른 한인단체 관계자의 참석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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