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의 종군위안부 결의안에 지지를 표한 하원의원의 수가 총 109명으로 파악됨에 따라 결의안이 이달 안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워싱턴 범동포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7일 저녁 제 7차 운영위원회에서 현 지지의원 수가 110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밝히고 추가 의원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범대위의 홍일송 공동위원장은 “아소 주미 일본대사가 랜토스 하원 외교 위원장에게 수차례 면담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는 결의안이 이달중에 상정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을 반증한다”고 밝혔다.
이달중 결의안 상정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범대위는 이번 주를 ‘의원로비 총력 주간’으로 정하고 지지의원 수를 120명 이상 확보하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범대위는 특히 10일을 ‘의원 로비 데이’로 정하고 의회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맨투맨 로비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참가자는 이날 오전 9시반 애난데일 희빈 레스토랑 주차장에 집결하면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50개주 중에서 발의안 찬성의원이 없는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주 등 11개로 파악됐고 아직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메릴랜드주의 스테니 호이어 의원에 대한 로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8명의 의원이 결의안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각 지역 범대위와의 공조 강화, 기금모금 현황 등이 논의됐다. 결의안 통과 지지서명에는 워싱턴 지역에서 1만4,623명, 페닌슐라 197명, LA 1,176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회의에는 홍 위원장, 이문형 위원장, 피터 김 간사, 권오윤, 제이슨박, 정희정, 박성오, 곽두식, 조윤희, 허인회 씨 등이 참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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