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한 체육회(회장 홍일송)는 8일 선수단, 후원회 조직 구성을 완비하고 다음 달 열리는 미주한인체전 준비체제로 돌입했다.
체전팀을 이끌 선수단장에는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 이사장, 부단장은 써니 리 부동산 드림팀 에이전트인 제임스 차(VA), 프리미어 융자 에이전트인 마이클 장(MD), 후원회장은 정일순 강원향우회장(VA), 권오윤 전 워싱턴한인연합회 부회장(MD)이 선임됐다. 총감독은 아직 미정이다.
이에 따라 6월29-7월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미주체전 준비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체육회는 이날 정대감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조직안과 체전 준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홍일송 회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이번 체전에는 육상 등 17개 전 종목에 걸쳐 200명의 선수 및 임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대회가 서부지역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치르지는 관계로 평소보다 많은 총 16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회장에 따르면 예산은 선수 참가비 외에 범 동포사회의 후원으로 충당된다. 현재 약정금을 포함한 모금액은 약 3만3천달러. 체육회장단과 선수단장단이 각각 1만달러를 기부했으며 3개 한인회도 1만달러를 낼 예정이다. 또 개인과 한인업소에서 그동안 3천300달러가 모금됐다. 선수 1인당 참가비는 300달러로 결정됐다.
체전 준비 일정도 확정됐다. 테니스, 사격 선수 선발전은 이미 마쳤으며 12일 태권도 등 각 종목별 대표 선수 선발전이 이어진다. 또 6월3일(일) 체전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가 사우스 라이딩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9일에는 체육회 정기 이사회 및 체전 후원의 밤이 오후 7시 한성옥에서 열린다. 23일에는 선수단 결단식이 예정돼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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