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정부는 주 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유명 약국체인인 CVS가 영업장 내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클리닉에 대한 허가를 내주었다. 이미 다른 약국과 소매점 체인들을 통해서 미국 내 18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 간이 클리닉은 가정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간단
한 질병에 대해 진단과 투약 처방을 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사전 약속을 할 필요없이 20분 이내에 진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보험회사에 의해 커버도 되며 보험이 없어도 현금 49~59달러 정도만 지불하면 된다. 각종 인펙션을 비롯해 20가지의 질병에 대한 진료와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한 이 클리닉에서는 질병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되면 의사, 또는 응급실로 보내지기도 한다. 그러나 미니트클리닉(MinuteClinics)라고 불리는 CVS 약국체인의 이러한 진료행위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소리도 일어나고 있다. 의료계 일부에서는 심각한 질병이 오진으로 인해 악화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이며, 매쓰 제너럴 병원의 한 내과 전문의는 이는 현재 미국 프라이머리 케어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VS측은 모든 환자가 전부 다 의사에게 갈 필요는 없으며, 설사 의사의 오피스를 방문하더라도 많은 경우 의사 보조 또는 간호사에 의해서 진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며 MiniteClinics 의 진료 수준 또한 충분히 받아들여질만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CVS 측은 단순한 인후염 때문에 의사를 방문해 처방전 하나를 받기위해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이 클리닉이 의료체계의 빈 틈을 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800-389-2727로 전화하면 된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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