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자 받아 들일까요
교회 신도들 처리 고심
CNN등 언론들도 관심
샌디에고 한 교회의 성범죄 전과자를 성도로 받아들이는 문제가 계속해서 미 전국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향후 이 교회의 정책이 미 전국 교회의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ABC월드 뉴스, CNN,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 언론들이 샌디에고 북부의 칼스배드에 위치한 ‘필그램 유나이티드 처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전개되고 있는 등록 성추행 전과자 처리문제를 놓고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이 교회는 아동 성추행과 부적절한 노출의 전과가 있는 마크 필리스카 문제를 의논한 결과, 목사를 포함한 위원회에 이 문제를 위임해 ‘안전한 교회 정책’을 입안하기로 투표로 결정지었다.
필리스카가 올 1월 고백한 자신의 전과에 대해 이 교회는 당사자를 축출하기보다는 안전 규칙을 세워 그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이미 필리스카 문제로 인해 10가정이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상태다.
신도들은 성경의 가르침인 ‘사랑과 환영’이라는 큰 교리와 현재 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성 범죄 피해 성도들의 아픈 기억과 어린이 보호 차원의 현실 사이에서 고민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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