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선택>
파머스브랜치 시 반이민 조례안 찬성
노약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 찬성
유니버시티 파크 시 SMU에 포토맥 공원 판매 찬성
달라스 시장선거가 예상대로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12일 치러진 달라스 시장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톰 레퍼트 전 터너 코포레이션 CEO(27%)와 에드 오클리 시의원(21%)이 오는 6월 16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시청 부패 조사에 연루돼 지난 2년 간 FBI의 조사를 받아 온 돈 힐 시장 프로템(13%)과 맥스 웰스 전 시장 프로템(12%)이 그 뒤를 이어 각각 3, 4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10% 미만의 득표율을 보였다.
총 11명이라는 전례 없이 많은 후보가 출마한 이번 시장 선거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초기 예상과는 달리 후보 간 인물, 정책 대결 부재로 따분한 선거전이 이어지면서 결선투표가 이미 예견됐었다.
한편, 12일 텍사스 전역에서 치러진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각 지역의 주요 사업 계획 및 현안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도 이루어졌다.
유일한 주 전체 사안으로, 유권자들은 노약자들에게도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토록 텍사스주법을 수정하자는 데 찬성했다.
전국적인 이슈가 됐던 파머스브랜치 시의 반이미 조례안의 경우, 찬성 68%, 반대 32%로, 유권자 중 3분의 2 이상이 이 조례안에 찬성함으로써 파머스브랜치 시는 아파트 렌트 시 건물주가 입주자의 체류 신분을 확인하여 대부분의 불체자에게는 입주를 거부토록 하는 미국 내 최초의 지방 정부가 됐다.
부시 기념도서관 건립 부지와 관련해서도 유니버시티 파크 시민 대부분은 시가 남부감리교대학(SMU)에 포토맥 공원을 판매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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