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나성 영락교회에서 제 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LA 챔버 합창단.
“북한·베트남 불우아동 돕는다”
20일 나성 영락교회 본당… 다양한 성가곡 선사
북한, 베트남 등의 불우 아동들을 돕기 위한 뜻 깊은 연주회가 한인 커뮤니티에서 열린다.
LA 챔버 합창단(Los Angeles Chamber Choir)은 제2회 정기연주회를 본보, 라디오 서울, KTAN-TV 후원으로 20일 오후 7시 나성 영락교회 본당(1721 N. Broadway, LA)에서 개최한다. 작년에도 노숙자선교 단체를 위해 연주한 바 있는 LACC는 이날 음악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1.5세 선교단체로 북한, 베트남 등에서 보육원을 설립하는 등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제다’(GEDA)에 기부한다.
이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이정욱씨의 지휘와 조혜경씨의 반주로 다양한 스타일의 성가곡을 그동안 갈고 닦은 원숙한 화음으로 선사한다.
연주곡은 드보르작의 ‘글로리아’ 등 고전성가, 랜달 스트룹의 ‘예레미아 애가’ 등 현대성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등 찬송가 편곡, ‘예수와 동행하길 원하네’ 등 흑인영가, 사공의 그리움, 세노야 등 일반 곡 등으로 다채롭다. 여기에 김성봉의 테너 솔로와 여성 앙상블이 곁들여진다. 또 LA 숭실 OB 남성합창단과 바이얼리니스트 배은환이 이끄는 현악 4중주단이 찬조 출연, 음악회에 빛을 더한다.
LACC는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 행사와 양로병원 등에서 노래했으며, 지난 4월에는 라스베가스 성시화 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씨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어려운 선교단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된 LACC는 단원 30여명 가운데 3분의 1이 전공자로 이뤄진, 전문성을 지향하는 합창단”이라며 “올 가을 메시야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켓은 10달러. 문의 (213)249-5950, www. lachamberchoir.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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