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USC 빙디어터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연주회를 개최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 19일 USC 빙디어터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Korean American Youth Symphony)의 정기 연주회가 19일 오후 8시 USC 빙디어터에서 열려 한인 청소년들의 빼어난 음악적 재능을 확인시켜 준다.
한미음악재단(KAMF·회장 이숙현) 산하 음악단체 중 하나로 50여명의 단원들이 매주 연습해 온 KAYS의 이번 콘서트는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파트는 ‘청소년 협주곡의 밤’. 플룻의 수잔 김, 바이얼린의 캐런 호, 첼로의 대니얼 림 등 뛰어난 기량과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3명의 고교생들과 동생이 KAYS 단원인 피아노의 정재홍(인디애나 대학교) 등이 모차르트, 브루흐, 쇼스타코비치, 베토벤 등의 콘체르토 선율을 들려준다.
2번째 파트는 모든 단원들이 함께 하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전곡 연주. 수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교향곡의 오리지널 버전 연주를 통해 보헤미아의 드보르작이 미국 땅을 처음 밟았을 때 느꼈던 감격을 청중들도 맛 볼 것이라는 게 KAYS의 장담이다.
지휘자 김승주씨는 “2세 한인문화의 구심점을 창조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라팔마 챔버 오케스트라와 동양선교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13년과 11년간 각각 지휘해 왔다.
KAMF 이숙현 회장과 배종훈 음악감독은 “2세들에게 큰 무대에 서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첫 시즌 피날레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청중들은 제퍼슨과 맥클린탁에 있는 5번 게이트를 통해 캠퍼스로 들어가 주차빌딩 A에 차를 세우면 된다.
한편 KAYS는 오는 8월 열리는 디즈니홀 연주회를 앞두고 6월30일 오전 9시~오후 1시 KAMF 오피스(서독안경 4층)에서 오디션을 실시한다. 연주회 티켓은 30달러, 구입 문의는 (213)926-6373.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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