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 한가족 축제가 응원하는 박수와 함성이 가득한 가운데 웃음꽃 만발하게 열렸다.
남서부 대규모 한인 교회의 하나인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이연길, 동사목사 박형은)는 일요일인 20일 오후 리치랜드 칼리지 체육관에서 박형은 목사와 교역자들, 평신도들을 비롯 약 1천7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처럼 운동과 게임을 겸한 빛내리 한가족 축제를 가졌다. 교인들간의 친목도모와 단합을 위해 열린 이번 특별행사에는 1부와 4부 예배 참석자들을 제외한 주일학교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영어권 청년들, 성인들, 80대 노년층 교인까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전교인 축제에는 유모차에 탄 영아들은 물론 자녀가 미는 휠체어에 의지하고 나온 노약자까지 참석해 축제를 구경했다. 젊은 부모 손에 이끌려 한가족 축제에 나온 유아들은 운동과 게임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부모 손을 뿌리치고 체육관을 달려갔다.
빛내리 교회 안수집사회(회장 한성은) 주관으로 20여명의 안수집사들이 진행을 맡은 이번 한가족 축제는 성낙영 집사가 운동과 게임 사회를 보는 가운데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구역과 부서에 따라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스탠드에 앉은 교인들은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응원단장의 선도에 따라 손뼉을 치거나 함성을 지르며 열신히 선수들을 응원했다.
게임은 노인과 어린이들이 참가한 2인3각 달리기, 청소년부와 청년부가 참가한 게걸음 달리기, 처음에 한 사람이 경주하다가 차츰 사람 수가 한명씩 불어나 10명이 한 묶음이 돼 달린 자석 릴레이, 계주, 노년층의 경보 릴레이, 양 팀에서 50명씩 참가한 줄다리기가 있었다.
박형은 목사 부임 이후 처음으로 교회 밖에서 전교인 축제를 가진 교인들은 모처럼 함께 어울려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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