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제 3회 아시안 문화유산 거리 축제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여러 비영리 단체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제 3회 아시안 문화유산 거리 축제는 이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성황리에 열린 이날 축제에는 50여개 아시안 단체들이 참가했으며 한인 단체들로는 한국일보, SF 한인문화원, 가주국제문화대학(IIC)이 참가했다. 또한 애나벨 박, 헬렌 박씨를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 서명운동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이날 하루동안 600-700개의 서명을 모았으며 ‘FUN 경영 전도사’로 알려진 진수 테리 AGC대표는 자사에서 제작한 만화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하워드 스트릿 7가에 마련된 공연무대에서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옹 댄스 컴퍼니 단장 옹경일씨의 삼고무가 있었으며 뒤이어 풍물마당 ‘노둣돌’이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 속에 공연을 마쳤다. 지난해 미스 아시안 어메리칸 퀸 제니퍼 필드, 미스코리아 한주영씨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미녀들도 참석해 아시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TV쇼 ‘서바이버’ 우승자 권율씨는 B형 간염 퇴치 운동과 골수 기증 운동에 참여해 많은 한인들의 귀감이 됐다. 무에타이 경기장에선 태권도, 무에타이, 쿵푸, 권투 등 각종 무예를 익힌 선수들이 미국팀과 세계팀으로 나뉘어 격돌했으며 태권도를 대표한 선수가 이날 처음으로 태권도 특유의 옆차기로 상대 선수를 KO 시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본보 부스에서는 본보 후원으로 6월 27일(수)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리스(Cow Palace)에서 열리게 될 가수 ‘비’ 콘서트에 각계 시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