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김용성 신부)이 주최하는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 가족 걷기대회(Walk-A-Thon)가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대회는 3일(일) 오후 2시 헌던 소재 프라잉 팬 팜 파크(Frying Pan Farm Park)에서 열린다.
원주 카리타스 청소년 팀이 주축이 돼 마련한 대회 수익금 전액은 임파선암을 앓고 있는 김덕경군(15세, 헤이마켓 거주) 치료비로 전달된다.
워싱턴 후원회 결성 20주년 기념 및 걷기대회 독려차 29일 워싱턴에 도착한 최기식 신부(원주 카리타스 산하 천사들의 집 원장)는 “후원회가 본국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긴급구호를 필요로 하는 해외까지 돕는 범위를 확대하는 일은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김데레사 회장은 “초여름의 싱그런 하늘아래서 2.5마일, 1시간거리의 공원길을 걸으며 가족간 사랑을 확인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현재 160여명이 등록했으며 당일 등록도 받는다.
대회에 앞서 1시부터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핫도그와 음료수, 가념 티셔츠도 제공된다.
대회는 그랜드 마트 등에서 후원한다. 걷기 대회 참가비는 20달러(어른), 15달러(학생).
한편 복지재단은 대회 참가는 어렵지만 김덕경군 돕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동포들을 위해 후원금도 접수한다.
공원주소:2709 West Ox Road
문의 (703)323-5780 ,(703)675-9681 또는 웹사이트www.caritaswonjuva.com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