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홍콩 스타 류더화(劉德華)와 액션 로맨스물에 출연하게 될지 모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화 ‘취권’의 감독이자 ‘매트릭스’, ‘와호장룡’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홍콩의 위엔우핑(袁和平) 감독이 차기작 ‘철면협(鐵面俠)’의 남자주인공으로 류더화를 내정하고 여주인공으로 전도연 측과 출연 협의를 벌여왔다.
위엔 감독은 전도연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전부터 전도연 측과 협의를 벌여왔다고 밝혔다.
위엔 감독은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위엔 감독은 확실한 것은 한국의 스타와 영화를 찍고 싶다는 것 뿐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나중에 확정되면 공개토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전도연 외에 송혜교와 임수정도 출연 협의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언론은 한국 영화계 관계자를 인용,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전도연의 몸값이 8억∼10억원으로 뛰어 위엔 감독이 전도연을 출연시키려면 예산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도연은 지난 달 30일 서울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홍콩 기자의 질문에 (중국이나 홍콩에서) 꼭 어떤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은 없고 시나리오부터 꼼꼼히살펴보고 좋은 기회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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