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 오픈 스튜디오 성황

이스트베이 지역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오픈 스튜디오가 2일과 3일 이틀동안 오클랜드와 버클리등 13개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맑고 화창한 날씨속에 407명의 작가들이 가진 오픈 스튜디오앞에는 풍선이 걸려있고 전시된 작품을 보기위해 오는 발길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또 이날 작가들은 스튜디오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직접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한인으로는 서양화가 김정애씨가 버클리 ‘4th Street Studio’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가졌다. 베이지역에서 20여간 작품 활동을 해온 김정애씨는 ‘멘도시노’’ 워싱턴대학의 벚꽃’등 풍경화와 정물작품등 16점을 선보였다. 특히 김정애씨는 작년 10월 그리스 여행중 스케치와 사진을 이용하여 그린 여러 작품을 보여주었다. 이스트베이 오픈 스튜디오에 7년째 참가한 그는 한인작가들도 오픈 스튜디오에 참여하여 그들의 작품을 주류사회에 보여줄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스트베이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는 1979년 시작하여 올해로 28년째를 맞고있으며 매년 5만명이상이 갤러리를 찾고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로널드 덜렘즈 오클랜드 시장은 30여년 역사의 이스트베이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는 지역 문화 예술행사의 하이라트라면서 창조적 도시로서의 비전을 나누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 스튜디오를 주관하는 오클랜드 프로 아트 갤러리( 550 Second St, Oakland)에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도등 자료도 배포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는 이번주말인 9일(토)과 10일에도 계속하여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프로 아트 갤러리에서 구할 수 있다. Pro Art Gallery 주소 : 550 Second St, Oakland. CA 94607. (510)763-4361.
김정애씨 오픈 스튜디오 장소: 4th St Studio. 1710 D 4 th St Studio. Berkeley. 갤러리 전화(510)527-0600. 김정애씨 전화(925)989-5927.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