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스 병원 환자 556명 정보 인터넷에 방치돼
한달 만에 병원비 정산 관리회사 직원 실수 발견
에드먼즈의 스티븐스 종합병원 환자 556명의 이름, 주소, 소셜번호가 한 달 간 인터넷에 노출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병원 측은 인터넷을 통해 병원비를 정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해 오던 벨뷰의 ‘버러스(Verus) 사’ 직원이 실수로 방화벽(firewall)을 해제함에 따라 이 같은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가족 중 한 명이 지난달 23일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의 기록을 조회하던 중 사망환자의 소셜번호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곧바로 병원에 연락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병원 측은 버러스 사에 의뢰해 문제를 곧바로 시정했지만 조사결과 환자신상정보가 최소 한 달 이상 인터넷 상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병원 측은 신상정보가 공개된 환자는 병원이 관리하고 있는 21,000여 환자 중 극히 일부인 556명에 불과하고 이름, 주소, 소셜번호 외에 크레딧 카드 번호 등 은행정보는 유출되지 않아 피해가 예상보다는 적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병원 측은 신상정보가 유출된 환자 전원에게 개인재정 기록을 검토할 것을 권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버러스는 문제 환자 중 9명에 대한 기록을 조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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