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주법인의 이봉구 법인장(왼쪽)이 JD파워의 존 세노타 시니어 디렉터로부터 소형차 부문 신차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리오의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일반 브랜드 순위도 15위서 6위로 급등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JD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세계 상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JD파워의 2007년 신차품질조사에 따르면 기아차는 브랜드별 평가에서 일반 브랜드 순위가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6위로 치솟았다. 고급브랜드까지 포함한 전체 37개 브랜드 중에서는 12위. 또 지난 2001년 이후 6년 연속 상승했다.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100대당 발생하는 고객 불만 건수로 측정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우수한 품질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의 100대당 불만건수는 125건으로 일반 브랜드의 업계 평균인 126건보다 적었다.
특히 기아차의 리오는 차량 100대당 평균 불만건수가 102건으로 108건을 기록한 혼다 핏(Fit)과 135건을 기록한 도요타 야리스를 제치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기타 차종별 순위에선 기아차의 세도나가 미니밴 부문에서 셰볼레 익스프레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아차의 7개 평가 모델 중 5개 모델이 차종별 평균을 웃도는 높은 품질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의 경우 일반 브랜드 순위가 지난해 1위에서 5계단 하락해 기아차와 공동 6위를 차지했고 고급브랜드 포함시 3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차종별 순위에서 소형차 엑센트, 준중형차 엘란트라, 소형 SUV 투산이 각각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주요 브랜드별 순위는 포셰(1위), 렉서스(2위), 링컨(3위), 머세데스 벤츠(5위), 재규어(6위), 인피니티(9위) 등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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