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액션, 이상무!’
배우 전지현이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에 등장하는 액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제작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중국 곤명에서 비행기편으로 한시간 걸리는 지역에 마련된 영화 촬영지에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액션 연기를 촬영했다.
전지현은 무기를 사용하는 신을 포함해 뛰고 나는 연기를 별다른 대역 없이 끝냈다.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와이어 액션 등 쉽지 않은 연기가 많았음에도 일부 위험한 장면을 빼놓고 직접 대역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촬영에 앞서 한국 중국 할리우드를 오가면서 액션 연기를 준비한 효과를 본 것 같다. 이미 주요 액션 장면의 대부분을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지난 4월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 곤명 등 중국 각지에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가 연이어 오는 통에 영화 촬영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늦춰질 공산이 크다.
이 관계자는 “영화 촬영이 진행되는 장소에 예년과 달리 비가 자주 오고 있다. 당초 6월말께 중국 촬영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7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지현이 워낙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어서 제작진이 애꿎은 날씨만 탓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오는 7월 중순께 촬영을 마친 후 영화 후반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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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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