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서 연일 신문 1면과 주요 뉴스에 등장하는 등 인기 상한가 누려
배우 김아중(25)이 베트남 현지 극성 팬의 난입으로 하마터면 팬 사인회에 차질을 빚을 뻔 했다.
김아중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국-베트남 수교 15주년을 기념한 ‘2007 다이나믹 코리아 시네마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김아중은 방문 첫 날 하노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참석 후 팬 사인회를 위해 호치민으로 이동했고 이날 호치민의 모 백화점에는 김아중의 팬 사인회를 보기 위해 모인 천 여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 사인회는 김아중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지 경찰 1개 소대가 급파된 가운데 시작됐지만 극성 팬의 난입으로 행사가 잠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현지 남성 팬이 김아중의 얼굴을 보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 하지만 경찰의 재빠른 대응으로 행사는 무사히 마무리 됐다.
김아중 측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아직 개봉되지도 않았는데 현지 팬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다소 놀랐다. 특히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박수 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온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아중은 4일 간의 베트남 방문 기간 동안 연일 신문 1면을 장식하고 프라임 타임의 뉴스를 통해서도 특집 방송 되는 등 상한가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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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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