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유력시 됐던 퍼거슨 카운티 의원 출마철회
심장마비로 갑자기 별세한 놈 말렝 킹 카운티 검사장 후임선거에 민주당이 빌 셔먼(39) 검사를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민주당 후보로 강력하게 대두됐던 밥 퍼거슨 킹 카운티 의원은 정치적, 개인적인 이유로 출마를 철회, 차선책으로 셔먼 검사가 낙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의원은 검사장 후보 등록에 필수조건인 법조인 자격을 회복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지만 고심 끝에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셔먼은 퍼거슨이 후보로 나서지 않는다는 전제로 선거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셔먼과 퍼거슨은 그 동안 수 차례 회동을 갖고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셔먼은 퍼거슨의 고사로 후보등록 마감시한인 8일 오후 후보등록을 끝마치면서 “최근 맡은 가정폭력사건을 처리하느라 캠페인 전략 등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고 말했다.
셔먼 검사는 작년 43지구에서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검사장 서리로 임명된 댄 새터버그를 후보로 내세울 예정이다.
퍼거슨 의원은 검사장에 출마하는 대신 앞으로 킹 카운티 행정관이나 시애틀 시장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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