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랑 ‘도자…’ 오픈
최고 수준의 도자와 금속공예 작품을 전문 전시하는 한국공예 전문화랑이 최근 베벌리힐스에 문을 열었다.
주류사회 심장부(8642 Wilshire Bl.)에 개관한 ‘도자 아츠 앤 크래프트 갤러리’(Doja Art & Crafts Gallery·대표 조상연). 과거의 찬란한 명성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도예의 ‘거침없는’ 주류사회 전파를 꿈꾸는 공간이다.
‘도자-’의 조상연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정부로부터 ‘무형문화재’ ‘명장’ 등의 칭호를 부여받은 역량있는 작가들을 위주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예술적 완성도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는 한국 도예작품이 간헐적으로 소개돼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단국대 공예과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최연소 우수상, 산업미술가협회 공모전 입상, 전국대학 미전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조 대표는 한국의 도예전문 화랑, 작가협회, 전문지, 정부기관 등과 공조해 적극적인 정보 교류, 작가 발굴, 작품 확보 등을 할 계획이다. 한국 금속공예 최고 권위자인 김승희 교수의 작품을 상설 전시중인 ‘도자-’는 개관을 기념, 11~29일 한국 대표 도예작가 9인 기획전을 갖는다. 참여 작가는 권오훈, 황갑순, 박종훈, 여경란, 김상만, 이경미, 김광우, 박병택, 연기선 등.
개관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후 12~6시. (310)652-6612
<황갑순씨 작품>
<여경란씨 작품>
<이경미씨 작품>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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