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주지사 초청해 만찬 열고 25만 달러 모금
총 모금액 200여만달러…내년 득표율 68% 목표
아직 임기가 1년 반 이상 남아있는 크리스 그레고어 지사가 내년도 선거에서 압승을 벼르며 벌써부터 재선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에게 불과 133표차로 박빙의 승리를 거둔 그레고어 지사는 내년에는 68% 이상의 득표로 재선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스핏저 뉴욕주지사를 초청연사로 13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한 연회장에서 가진 모금행사에는 무려 1천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25만 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핏저 지사는 그레고어가 존경스럽고, 빈틈없고, 점잖지만 일단 정해놓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저돌적이고 집요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강인한 정치인이라고 치켜 세웠다.
그레고어 지사는 내년도 주의회 회기가 종료된 이후 재출마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측근들이 밝혔으나 이날 행사에서 교육, 보건, 지구온난화, 예산개혁 등 그 동안 자신이 거둔 업적을 강조하는 연설을 통해 재출마의사를 강력히 시사했다.
그레고어 지사와 스핏저 지사는 이들이 주 법무장관 재직시부터 공조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주지사에 출마한 스핏저를 지원하기 위해 그레고어 지사가 시애틀에서 모금행사를 가진바 있다.
그레고어는 이번 행사 이전에도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총 19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최근까지 비축해둔 선거자금이 120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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