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심스 행정관, 자전거클럽, 환경단체 등 지원 받아
40마일 산책로 위해 카운티-철도회사-항만청 3자거래
보잉필드를 40마일 길이의 철로회랑과 맞바꾸는 빅딜을 추진하고 있는 킹 카운티의 론 심스 행정관이 다양한 지원자들을 확보하고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스 행정관은 13일 렌튼의 철로변에서 캐스케이드 자전거클럽, 캐스케이드 토지보존협회, 교통선택 연맹 등 관련단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심스는 렌튼에서 스노호미시까지 이어지는 벌링턴 노던 & 산타페 철로회사(BNSF)의 40마일 철로 회랑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물론 먼 장래 통근열차 철로 부설지로 확보할 복안을 추진해 왔다.
이 계획은 우선 시애틀 항만청이 BNSF로부터 1억3백만 달러에 철로를 인수한 뒤 이를 카운티 소유인 보잉필드와 맞바꾸고 여기에 6천6백만 달러를 산책로 건설비용으로 공동투자 한다는 내용이다.
심스는 여러 가지 여건이 수용되면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대규모 산책로가 2009년~2010년쯤 개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상공회 등 많은 단체들이 심스의 계획을 적극 밀어주기 위해 카운티 의원들과 시애틀 항만청 이사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밥 에드워즈 항만 커미셔너는 이 계획이 그 동안 고심거리였던 스탬피드 패스 터널을 넓히고 사우스 킹 카운티로부터 스노호미시는 물론 피어스 카운티 북쪽 지역의 물류 경계를 확장할 수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래리 필립스 카운티 의원은 심스의 제안이 한밤 중 홍두깨 같은 괴변이라며 오히려 카운티의 예산을 축낼까 걱정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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