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인 터치 주최로 16일 열린 대학생활 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한인 후배들을 위한 대학생활 성공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굳이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각자 대학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효율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추후 사회생활의 성공이 좌우되는 만큼 철저한 시간 관리로 가능한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합니다.”
패밀리 인 터치(대표 정정숙 박사) 주최로 16일 뉴저지 소망장로교회에서 열린 ‘대학생활 세미나’에는 최근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 패널로 참석해 “대학생활의 최대 관건은 시간 관리와의 싸움”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부모가 챙겨주던 고교 때와 달리 자유시간과 결정권이 많아지지만 시간 관리의 균형을 잃으면 생활 리듬이 깨지고 결국 학업 위기와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지난해 하버드대학 졸업 후 JP 모건 투자은행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가오 리씨는 “자신의 나아갈 길을 빨리 찾는 것도 좋겠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즐기며 일할 수 있는 직업분야를 찾으려면 여러 분야에 대한 도전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때까지는 무엇을 하든 시간낭비라고 생각 말고 미래를 위한 시간 투자라 여기라”고 당부했다.
시튼홀 대학을 거쳐 하버드 법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에린 캐롤씨도 “의학이나 법률분야라고 무조건 의사나 변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직업선택의 기회가 많다”며 “전문직 진출 희망자라면 명문대보다도 얼마나 좋은 대학원을 졸업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특별활동이나 학생클럽은 많은 것보다는 지도력을 키울 수 있는 몇 가지만 선택하고 수강과목도 무조건 어려운 것보다는 골고루 균형 있는 학습이 되도록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진학 준비 세미나는 많지만 미국의 대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통로는 제한돼 있고 게다가 외동자녀를 둔 가정이 많다보니 어디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어 막막했다”며 “대학 진학을 앞둔 자녀를 둔 입장에서 최근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사건까지 발생해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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