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그랜드마트 7월, 아씨 9월 오픈 예정
대형마트들의 오픈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H마트, 그랜드마트의 네이퍼빌 지점은 물론 아씨플라자의 나일스점까지 대형마트들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H마트의 시카고 2호점인 네이퍼빌지점의 그랜드 오픈은 원래 예정됐던 7월말~ 8월초를 향해 순조롭게 준비 중이다. 배관, 전기 같은 기초 공사가 끝난 뒤 내부 목재, 선반 같은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인테리어와 마무리 공사가 완료되면 고객들에게 베일이 벗겨질 것 같다. 14개 내부 매장의 임대 업체 선정도 마무리 단계이고 본 매장이 오픈한 뒤에 내부 매장들은 10월경으로 오픈 일자를 잡고 있다.
H마트 권태형 이사는 “유독 시카고 쪽으로 마트들이 집중 돼 있는 추세이므로 시카고 남서쪽 주민들에게 네이퍼빌지점은 편리한 위치로 다가설 것 같다”며 “물품 구매에 있어서도 나일스점과 네이퍼빌점의 물량이 더욱 합쳐지면서,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격 조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일스점 이후 네이퍼빌점 오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랜드마트는 7월말 오픈을 내다보고 있다. 공사는 95% 끝난 상태고 이번달 마지막 주에 인스펙션이 끝나면 구체적인 오픈 날짜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 그랜드마트측의 설명이다. 식당, 비디오, 셀폰, 화장품, 선식, 주스바 등 16개 내부 매장들의 임대도 끝났다.
그랜드마트 찰리 김 상무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실내 디자인 이나 모든 면에서 철저한 신경을 썼기 때문에 고객들이 만족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졸리엣, 오로라, 브릿지 뷰 매장은 아직 오픈 준비 공사가 시작 안 됐고, 네이퍼빌이 오픈 되는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씨플라자의 1, 2단계 계획도 예정됐던 9월 완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1단계 계획은 대형식품점을 중심으로 하는 원스탑 샤핑몰, 2단계는 상가, 오피스 건물의 신축을 그 내용으로 한다. 예전 스포츠 용품 매장을 대형 식품점을 포함한 샤핑몰로 변경하는 1단계 작업의 내부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서 큰 공사가 모두 끝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2단계 공사도 본격적인 공사전에 철근 작업, 지반 공사 등 기초 공사가 완료됐다.
아씨플라자의 시카고 투자자인 마이클 김 PH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본 건물의 내부공사 단계 중에 큰 일들이 다 끝났기 때문에 그 옆에 2단계 건물을 짓기 위한 외부 공사가 시작된 것”이라며 “2단계 공사도 스케줄과 서류 작업을 미리 마쳐놓았기 때문에 시공업체에서 작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오픈 예정일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씨플라자의 1,2단계 임대도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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