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새마미시 주민, 부인 및 3자녀 총격살해
사건현장 미주리서 일리노이 거주지로 압송
부인과 자녀 세 명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미주리주에서 체포된 30대 가장이 보석금 없이 구금된 채 일리노이주로의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
새마미시에서 살다가 2년전 시카고 지역으로 이주한 크리스토퍼 본(32)의 처자 4명은 지난 14일 시카고 남서쪽 40마일 지점의 미주리주 산길에 세워진 차 안에서 피살 시체로 발견됐으며 본 자신도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 행인에 의해 구조됐다.
본은 지난 23일 미주리주 세인트 찰스의 한 장의사에서 열린 부인 킴벌리(34) 및 애비게일(12), 카산드라(11), 블레이크(8) 등 3 자녀의 추도식 직전 체포됐다. 경찰은 초동수사 단계에서 본에게 혐의를 두지 않았었다.
검찰은 컴퓨터 보안 전문가인 본의 가족몰살 동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그에 대한 수차례의 심문과 컴퓨터 자료, 전화기록 등을 참고한 결과 그가 범인임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세인트 찰스 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윌리엄 로마 판사는 당초 본에게 허용됐던 1백만 달러 보석금을 취소하고 7월25일로 예정된 재판 때까지 구금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일리노이주의 로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와 미주리주의 매트 블런트 주지사가 본의 일리노이주 송환에 관한 양해서를 이미 교환, 본은 금명간 그의 주소지인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로 압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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