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을 비롯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지역 등 미주내 3개 지역에 미용재료 공급상을 가진 벤스 뷰티 서플라이사 임병주 사장이 2007 아시안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돼 지난 22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존 왕 아시안 사업개발센터(AABDC) 회장으로부터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혁신적인 사업개발로 업계에 현저한 영향을 미친 기업인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정평있는 상이다.
이 상 수상만찬에 마이클 루벤스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설만큼 권위있는 ld상 수상식에는 우수 기업인 8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질 좋고 혁신적인 미용재료를 생산, 공급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한 임병주 사장은 1940년 조그만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연세대학 졸업할 만큼 수재소리를 듣고 컸다. 졸업식에서 고별사를 할 만큼 우수학생이었던 그는 건축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드디어 자신의 광대한 야망을 이룰 곳으로 미국을 택하고 단돈 200달러를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에서 수년간 건축 설계로 신망을 얻었으나 일로인한 스트레스로 대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의사의 말이 생활방식을 바꿔보라는 주문이 왔다. 이때가 1979년. 그는 곧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부인과 갖 태어난 딸을 데리고 비교적 따듯한 기후인 휴스턴에 정착했다. 처음에는 컨비니언 스토어 매니져로 휴식도 없이 일에 매달렸다. 일을 통해 기술을 익혔다. 그의 생각은 그 자신의 컨비니언 스토어를 갖는 것이었다. 드디어 수개의 컨비니언 스토어를 갖게되었고 사업기반도 단단해졌다. 1988년 휴스턴에 벤스 뷰티 서플라이를 열고 벤처사업가로의 꿈을 펼쳐나갔다. 그로부터 20년. 그의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현재 휴스턴 벤스 뷰티는 남서부지역인 텍사스, 루이지애나, 알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 아칸소주의 1,000여 업체에 미용재료를 공급하고 이를 관장하는 직원만도 40명, 연간 매출 2,600만 달러를 달성하는 거대한 기업이 됐다. 이외 필라델피아 벤스 뷰티는 직원25명에 북동지역인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저지 등 700여 업소에 새로운 생산품을 공급하고 연간 1,500만 달러 매출, 또 미 북동및 남동지역 메릴랜드 미아 뷰티를 통해서는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매릴랜드,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특구 1,000여 업소에 생산품을 공급, 연간 2,800만 달러라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직원은 40명. 이로써 3개 지역생산시설에 10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매출 7,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거대기업으로 발돋움한 벤스 그룹은 지난 뉴올리언스지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미용재료 54개 점포가 피해를 입자 50만 달러를 모아 이들을 지원, 희망과 용기를 주는 휴머니즘으로 재기를 도왔다. 이러한 그의 사업에 대한 열정은 미 건강미용보조연구소로부터 98년, 2000년, 2001년, 2003년, 2005년, 2006년, 6회나 우수 미용재료 공급상으로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는 휴스턴 상공회의소와 휴스턴 크로니클이 소수계 사업규모 9위와 7위에 올릴만큼 성실히 기업을 운영해 왔다. 그의 기업이 미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우뚝서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휴스턴=배원국 기자>